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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미소는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활짝 웃었는데 치아 관리가 제대로 잘 되어있지 않다면 이미지가 아주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깨끗하고 건강하게 치아를 관리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바로 치실입니다. 양치질은 기본이고, 치실, 물 치실, 어금니 치실, 워터픽, 치간 칫솔 등 다양한 도구로 치아 관리를 하면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치실 선택 방법과 물 치실, 어금니 치실, 워터픽 치실, 아쿠아 치실 등 다양한 치실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치실, 꼭 사용해야 할까요?
치실은 섬유로 된 실을 치아 사이에 넣어 이물질을 제거하는 구강위생용품입니다. 양치와 치실은 목표가 완전히 다릅니다.
양치 : 치아와 잇몸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
치실 : 치아 사이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
치실은 치아의 각 면과 잇몸에 달라붙어 있는 치태와 세균을 제거하여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잇몸 질환 가능성을 44%나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잇몸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입 냄새 예방에도 아주 좋습니다.
필자도 유전으로 인해 치아가 약한 편인데 우연히 치실을 사용한 이후로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률이 0건이니, 믿을 만하지 않으신가요? 처음 한 번만 습관을 들이면 3분 안에도 가능하니, 치실 사용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2. 다양한 치실 종류
치실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치실 종류인 코팅되지 않은 치실, 왁스코팅 치실, 손잡이 치실, 스펀지 치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① 코팅되어 있지 않은 치실
장점: 코팅 된 치실보다 가늘어서 좁은 치아 사이 간격이 좁으신 분들에게 좋습니다.
단점: 얇기 때문에, 사용 시 잘 찢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코팅된 치실을 많이 사용하십니다.
② 왁스 코팅되어 있는 치실
장점: 왁스로 코팅되어, 치아 사이를 부드럽게 미끄러지듯이 잘 들어갑니다.
또 민트향이 추가로 코팅되어 사용 시 깔끔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제품, 불소를 코팅시켜 놓아 기능성을 높인 제품도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 잘라 손가락에 걸어 사용합니다.
③ 스펀지 치실
침이나 물이 닿으면 실이 부풀어 올라 표면적이 넓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장점: 잇몸에 닿아도 자극이 약하고 부드러워 잇몸이 약한 분들에게 추천하며, 넓은 표면적으로 구석 구석 닦을 수 있어 브릿지, 임플란트, 교정 중이신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④ 손잡이가 있는 치실
장점: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기 쉽고, 외출 시 간편하고 깔끔하게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⑤ 물 치실, 워터픽 치실
치아 사이를 강한 수압의 물로 쏘는 개념의 물 치실입니다.
장점: 강한 수압으로 치아 사이에 있는 것들을 제거하기 때문에 잇몸 혈액순환에 좋고, 치실보다 조금 더 간편하고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치아 보철물이 있거나 치실을 사용이 어려우신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특히 장치 사이에 낀 음식물 제거에 탁월하기 때문에 교정 중이신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드립니다.
대중적인 브랜드로 오랄비 치실, 물 치실에는 워터픽 물 치실, 아쿠아픽 물 치실이 있습니다.
올리브 영이나 대형 마트에도 다양한 치실 종류가 많이 있으니 자신에게 적합한 치실을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잠깐!!! 개인적으로 제가 추천하는 꿀 조합 치실 사용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 다양한 치실들 모두 알아보기는 귀찮고 일단 한 번 따라서 써보자 하시는 분들은 아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3. 치실 사용 팁, Q&A
①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지지 않나요?
▶ 치아 사이 벌어짐은 치실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치실을 사용하고 일시적으로 치아가 벌어져 보이는 느낌을 받았다면, 치아 사이에 있는 치석이 제거되어 그런 것이라고 하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 꾸준한 치실 사용으로 치석을 쌓이지 않게 하는 것이 치아 사이 벌어짐을 오히려 예방하는 것입니다.
② 치실을 사용하면 피가 나요...
▶ 간혹 치실을 사용하면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잇몸질환이 있어 잇몸이 이미 부어 있는 상태라면 출혈이 생기기도 하지만, 보통은 치아 사이에 넣고 너무 강한 자극을 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는 치아를 누르는 느낌이 아닌, 치아 표면을 긁어낸다는 느낌으로 사용해 보세요.
▶ 그럼에도 일주일 이상 피가 나고 불편하다면 치과에 방문하셔서 전체적인 스케일링으로 오래된 플러그를 제거한 다음에 치실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③ 양치, 치실, 물 치실의 사용 순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치아 건강도 과학이기 때문에 학자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해 보시고 기호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방법은 물 치실 > 양치질> 치실 순서입니다.
▶ 물 치실로 큰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고, 양치질로 중간 크기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마지막 치실로 남은 플라그를 꼼꼼하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④ 치실은 언제, 얼마나 사용해야 하나요?
▶ 치실 사용은 매일 하는 것이, 양치질을 할 때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힘듭니다.
▶ 하루 최소 1회 사용하되, 자기 전에 꼼꼼하게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어금니 치실, 음식물이 많이 끼는 어금니 쪽을 확실하게 해 주세요.
치실은 한 번만 사용해 본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치실을 처음 사용하고 제거되는 플라그와 음식물 찌꺼기를 보시면 아마 :내가 왜 지금껏 사용하지 않았을까.. 더 빨리 사용할걸.." 하는 생각이 마구 드실 겁니다.
조금은 귀찮을 수 있어도 미리 미리 관리를 시작한다면, 나중에는 분명 훨씬 더 큰 보상의 빛을 받으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